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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 랑 방

여자가 사랑에 빠졌다는 증거

연이v 2009. 10. 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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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꾸 그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진다.
여자들 끼리만 있으면 멀쩡한데 그 앞에만 가면 목소리가
이상해 지고 자꾸 투정을 부리고 싶어진다

2.하루종일 그를 졸졸 따라다니고 싶다.
눈 밖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자꾸 보고싶은 그.
당신을 상대하지 않아도 그냥 옆에서 일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3.자꾸 그의 생각이 나 일하기가 힘들어진다.
자꾸 그의 얼굴이 떠올라서 정신 집중이 안된다.
어느때는 짜증이 날 정도이다.
문득, 그도 나같은 상태일까? 궁금해진다.

4.바보 같은줄 알면서도 그에게서 전화가 안오면
전화기를 떠날수 없다. 그가 전화를 하겠다고 하고 안한다.
그러면 전화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바보같이!!!

5.그가 조금만 섭섭하게 해도 눈물이 쏟아진다
예전에는 이렇게 약한 여자가 아니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그가 한 마디만 해도 눈물이 뚝!

6.그에게 요리를 해주고 싶다.
집안일을 안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가 식사하는것을 보면
그에게 손수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솟는다.

7.그와 똑같은 반지를 나눠 끼고 싶다.
그와 함께 커플링을 끼고 다니며 서로에게 도장을
콱 찍어 버리고 싶다.

8.만나면 헤어지기가 싫다.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안되는데 콧대도 세워야 되는데
정말 오늘 집에 들어가기가 싫다.

9.가끔, 그의 몸의 일부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의 품에 안겨도 성이 안찰데가 있다.
이렇게 안기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그의 일부가
되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솟아난다.

10.옷을 입을때 그가 어떻게 생각할까 부터 걱정된다.
예전에는 내 스타일대로 옷을 입었는데,
이젠 옷을 고를 때도 화장을 할 때도.
그의 눈에 어떻게 보일까 부터 생각하게 된다.

11.그에게 자꾸 무언가를 사주고 싶다.
필요 없다고 해도 그에게 옷을 사입히고 싶고,
뭐든지 해 주고 싶다.

12.누구를 만나든지 항상 그와 함께 가고 싶다.
친구를 만나든지 어디를 가든지 항상 그를 데리고 가고 싶다.
그와 함께가 아니라면? 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친구들은 배신감에 치를 떤다.

13.그와 단둘이만 여행을 가고 싶다.
반드시 밤 시간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품에 안겨서 눈 뜨는 아침이 자꾸만 상상된다.

14.그의 동생들에게 잘해주게 된다.
그의 동생, 그의 어머니, 그의 가족과 친해지고 싶거나,
최소한 잘 보이기 위해 신경을 쓰게 된다.

15.그의 과거가 그가 말을 안한다면 더욱 궁금해 진다.
과연 그는 어떤 사랑을 했을까? 그전에 만났던
여자는 얼마나 사랑했을까?
그래서 바보같은 질문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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