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Curio

비주얼 노벨 한국어 패치 팀 큐리오

글 사 랑 방 364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 가? 하나 둘 곱 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은 느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은 변화합니다. 늘 같을 순 없죠. 악기와도 같아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 행복은 결코 누군가에 의해 얻어 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우리는 늘 변화..

글 사 랑 방 2009.06.06

♣행복을 주는 나무♣

♣행복을 주는 나무♣ 나는 당신에게 행복을 주는 나무입니다. 나의 이름은 행운입니다. 나에게는 물을 주지 않아도 거름을 주지 않아도 잘자랍니다. 나에게는 행복이란 물과 거름이 항상 흐르기에 행운을 줄수있는 나무랍니다. 나에게 기대여 당신의 행복을 키워 나가세요. 무엇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당! 신이란 사람이 있기에 행복과 행운을 드림니다. 바램이 있다면 당신이 받은 행복을 또 필요한 이들이 있기에 전해주었으면 합니다. 욕심이 있다면 혼자 다 가지세요. 그러나 당신은 욕심이 없는 사람이기에 혼자만 갖지 않을 것을 압니다

글 사 랑 방 2009.06.06

당신을 사랑해요

홀로 있는 시간이 두려워 당신을 사랑한 건 아닙니다 삶이 힘들어 누군가에게 기대기 위해 당신을 사랑한 것도 아닙니다 산 너머에 있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당신을 사랑한 건 더더욱 아닙니다 계절이 찾아오면 꽃이 피듯 언제나 하늘에게 해가 떠 있듯 그냥 당신이기에 그 자리에 서면 언제나 변함없이 당신이 있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글 사 랑 방 2009.06.06

백수의 사랑이야기..9편 마지막회 (사랑을 위하여-백수 드디어 취직하다.)

백수의 사랑이야기..9편 마지막회 (사랑을 위하여-백수 드디어 취직하다.) 만화방아가씨 : 그녀석하고 많이 가까워 졌다. 하루하루 그녀석이 나타나기만을 고대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아직 약간은 어색하지만 이제 제법 그가 나한테 말을 건다. 쥐포도 구워주고..만화책정리도 해주며 만화방일을 도와준다. 그리고 손님이 아무도 없을때면 음악을 틀어놓고 같이 앉아 만화책도 봤다. 옆에서 킥킥거리는 녀석이 점점 사랑스러워진다. 백수면 어때 같이 만화방하면 되지 이런생각까지 든다. 이제는... 백수 : 그녀하고 점점 거리가 가까워짐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그녀앞에서 더듬거리던 말솜씨도 제법 멋있는 말도 할줄 아는 화술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손님이 없을때면 그녀가 틀어놓은 음악을 들으며 같이 앉아 만화책을 보..

글 사 랑 방 2009.06.06

백수의 사랑이야기..8편 (여우와 늑대-백수의 능청)

백수의 사랑이야기..8편 (여우와 늑대-백수의 능청) 백수 : 새벽에 해뜨자마자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산뜻하게 개인 아침하늘아래 그 영롱함은 내 마음을 더욱 들뜨게 했다. 그녀에게 잘보이기 위해 난 목욕탕으로간다. 지나는 사람사람이 모두 사랑스럽다. 만화방 아가씨 : 오늘은 다른날보다 조금 일찍 일어났다. 지금 만화방을 열자니 너무 일찍?다. 그래 오늘은 아예 문열지 말자. 몸도 나른한데 목욕이나 가야겠다. 백수 : 목욕탕안 모든 사람이 발가벗고 있다. 그래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 벗겨놓으면 이렇게 다똑같은 사람인걸.. 괜한 용기가 생긴다. 열심히 삽시다 여러분...! 괜히 소리질렀나..? 저기 어떤꼬마가 "아빠 저아찌 백순가봐.." 그랬다. 그래도 사랑으로 들뜬 내기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 꼬마녀석..

글 사 랑 방 2009.06.06

백수의 사랑이야기..7편 (첫만남-백수의 어설픈 시도)

백수의 사랑이야기..7편 (첫만남-백수의 어설픈 시도) 백수 : 만화방을 가다가 아직도 붙어 있는 그때 그 영화포스터를 보았다. 순간 이 영화를 그녀와 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이번주가 이영화 마지막 상영인거 같다. 그녀가 나와 이영화를 봐줄것 같은 느낌은 별루 안들었지만 바로 티켓을 예매하러 극장으로 달려갔다. 그녀와 영화를 같이 본다는 상상은 너무나 황홀하다. 만화방아가씨 : 만화방바닥을 쓴 먼지를 밖으로 버리다가 멀리서 달려오는 그 백수녀석을 보았다. 어찌보면 귀엽다. 내가 밖에 나와있으면 이녀석이 자길 기다린줄 알겠다. 안으로 들어갔다. 얼마 안있어그가 들이 닥치리라. 숨을 헐떡이며.. 한참이 지났는데도 그녀석이 안들어온다. 왜 안들어 오는 걸까..? 먼지도 없는 쓰레받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

글 사 랑 방 2009.06.06

백수의 사랑이야기..6편 (빗나간 생일-빗나간 장난전화)

백수의 사랑이야기..6편 (빗나간 생일-빗나간 장난전화) 백수 : 만화방 달력에 빨간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날짜가 있는 걸 보았다. 무슨 날일까? 아마 한달에 한번정도 그 삭막한 아저씨가 오늘 그날인가보다. 무슨날인가 .......? (음흉한 웃음) 조심해야겠다. 내가 그녀를 좋아하긴 해도 그녀의 성격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스통같은걸 안다. 그날 잘못걸리면 뭔가 날라올것 같은 으시함이 들었다. 만화방아가씨 : 며칠있으면 내 생일이다. 이젠 내생일날을 축하해줄 사람도 별루 없다. 슬프다. 달력에다 동그라미를 쳐놓고 나를 달래보았다. 혹 그백수가 이표를 보고 내생일인걸 생각할수 있을까? 괜한 기대는 하지말자. 그녀석은 인간의 탈을 쓴 바보다. 저길봐바. 가스통에 맞은것처럼 으시시대잖아.. 백수 : 그녀를 ..

글 사 랑 방 2009.06.06

백수의 사랑이야기..5편 (야속함-백수의 오해)

백수의 사랑이야기..5편 (야속함-백수의 오해) 만화방아가씨 : 아침에 만화방 청소하다가 십원짜리 하나를 주웠다. 오늘따라 왠지 그가 기다려진다. 만화방 봐준거 뭘로 보답할까 고민이다. 돈으로 보답할까? 너무 정이 없어 보인다. 곰곰히 생각하다 영화본지도 오래되고 해서 그녀석하구 영화나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에게 전화를 해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요즘 인기 최고인 영화표두장 예매해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이영화 싫어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된다. 백수 : 오늘로 대기발령 육개월째고 집에서 놀기 시작한지 구개월째다. 여전히 내일기장엔 그녀이름이 꼬박꼬박 적히고 있다. 오늘 놀이터벤취에 앉아서 담배연기로 그녀 얼굴을 그려보았다. 선본 남자는 어떤 놈일까 생각해 보았다. 백수는 아니겠지.. 그녀가 보고싶..

글 사 랑 방 2009.06.06

백수의 사랑이야기..4편 (이방인들-백수 화나다.)

백수의 사랑이야기..4편 (이방인들-백수 화나다.) 백수 : 오늘 컵라면 하나 사가지고 만화방에 갔다. 어짜피 백수라고 알려진것. 더이상 쪽팔릴것두 없다. 그녀가 오늘따라 화사하다. 용기를 내어 "아..아....아줌마 뜨거운 물좀 주세요.." 라고 말했다.. 으이그... 아가씨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그녀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물을 부어주었다. 근데 라면 맛이 이상하다. 상한거 같다. 이상한 고기 비린맛이 났다. 아까왔지만 화장실에 부어버렸다. 만화방아가씨 : 그가 컵라면을 가지고 만화방에 왔다. 라면개시하라는 무언의 시위같다. 그가 또 아줌마라 그랬다. 엄청 얄미웠지만 그때 도와준일도 있고해서 인심을 써 육수를 부어주었다. 근데 녀석이 라면을 먹다말고 화장실로 간다. 먹으면서도 쌀수가 있다니 부러운..

글 사 랑 방 2009.06.06

백수의 사랑이야기..3편 (쌓이는 애틋함-백수 사고치다)

백수의 사랑이야기..3편 (쌓이는 애틋함-백수 사고치다) 백수 : 순수해보이던 그녀가 매일밤 혼자서 저런 야한 만화책을 쌕쌕거리면서 보는거 같아 의심스런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어제도 저걸 밤이깊도록 본 모양이다. 오전부터 졸고있다. 하지만 여전히 난 그녀를 좋아한다. 만화방아가씨 : 어제밤 늦게까지 음악에 젖어 소박한 사랑이야기를 꿈꾸다 잠을 못이루었다. 몹시 졸리다. 졸고 있는데 그백수가 왔다. 그도 졸린눈을 하고 나를 쳐다본다. 저런 눈은 왠지 음흉스럽다. 집에는 잔뜩 음란잡지가 쌓여 있을거 같다. 여전히 저백수는 경계심을 일으키게 한다. 백수 : 그녀를 생각하며 시한편 적었다. 애틋한 감정이 솟구친다. 밤에 그녀 만화방주위를 서성거려 보았다. 닫힌 만화방 창문사이로 작은 불빛이 비쳤다. 피곤한 하루..

글 사 랑 방 200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