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보석과도 같은 모습의 ‘정사각형 성운’ 사진이 호주 시드니 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공개되었다고 지난 주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레드 스퀘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성운 사진은 시드니 대학교 천문학자 피터 튜틸 연구팀이 촬영한 적외선 이미지로, 중앙의 별이 죽어가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중앙의 별 MWC 922는 양극을 통해 내부 물질을 우주 밖으로 토해내고 있다. 튜틸 박사 연구팀이 ‘정사각형 성운’ 성운을 포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1980년대 미국이 군사용으로 개발한 ‘적응 제어 광학 기술’이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개발된 첨단 기술 덕분에 지금까지 포착되지 못했던 선명한 성운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팔로마 천문대 및 하와이 천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