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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실/해 석 남 녀

이런 남자가 일편단심형

연이v 2009. 6. 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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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의 순정파 남자들은 자기들만의 특별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하는 행동하나 하나에도 그 징조를 보이는 게 보통. 오직 나만을 바라보고 사랑해주는 지조남을 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남자 중에서 골라보자

첫 만남
순수남 아담은 평소 말이 많지 않다. 웃기려고 재롱도 떨며 노력하지만 순식간에 주위를 썰렁하게 만든다. 초등학생 애들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장난치듯이 짓궂은 말하기를 좋아하며. 자기 딴에는 멋져 보이려고 한 말이 실리에겐 잘난 척으로 들릴 때도 있다. 때론 자기 자신을 너무 낮춰 말해 처량해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인 매너가 있긴 하지만 어색하고 서투르다. 착하고 순진하며 나만 알아주는 남성의 특징이다.

대화
대화의 주제가 뚜렷하지 않다. 가끔씩 얘기를 듣다가 딴 생각을 하게도 만든다. 한가지 자신이 아는 분야가 거론되면 실리가 별로 흥미 없어하고 관심 없어해도 침 튀겨가며 열변은 토한다. 참다참다 하품 한번 하면 "왜..에....졸리니..? 근데 말이야.." 하며 왠만해선 말을 끊지 않는다. 항상 재밌고 놀라운 얘기는 하지 않지만, 아주 가~아끔씩은 무한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사랑해''라는 말보다는 "난 너 뿐이야." "너 하나만 있으면 돼" 등 다소 신파적인 말을 주로 쓴다.


스타일
실리의 외모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화장을 하고 나오던 자고 일어나 팅팅 부은 얼굴과 푸쉬쉬한 모습으로 대문 앞에서 그를 만나든 불평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의외로 자신이 그렇게 하고 다녀서 나의 모습을 용서하는지도 모른다. 가끔 지나가는 남자를 보고 그의 모습을 보면 ''옷한벌 사줘야겠군''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정도쯤이야 실리가 공들이면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 아닐까.

스킨쉽
아껴두고 아껴두고 아껴둔다. 키스, 뽀뽀, 애무(?) 한다고 닳는 건 아니지만 나중을 위해서 소중히 해야한다며 아낀다. 가벼운 뽀뽀나 키스정도는 허용되지만 자기 자신이 우선 자제하려 애쓴다. 같은 방에서 잠을 자게 되도 실리는 편안히 신나게 자고 산뜻한 아침을 맞고, 그를 보면 눈이 시뻘겋게 충혈 되어 밤 잠 설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먼저 요구하지 않고, 실리가 원해도 멈칫거리며 약간의 반항을 한다.

전화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한다. 어디를 가게 되면 알려주고 도착했다고 전화하고, 밥은 먹었는지, 뭘 하고 있는지 항상 보고하고 나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자상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구속감에 숨이 막히기도 한다. 거짓말도 할 줄 모른다. 모든 것에 솔직하고 순박한 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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